CES 2011

메가쇼 - CES 2011

행사개요

ㅁ 기간: 2011년 1월 6일 – 1월 9일

ㅁ 장소 :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제 7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소비가전박람회)가 지난 1월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1년 행사에 참석한 14만 여 명의 업계 전문가 중 3만 명 이상이 해외방문객이었으며 22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기조연설 단상에 올라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글로벌 산업 각 부문에서 일어나는 최첨단 혁신을 목도하고 업계를 리드해나갈 한 해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2,700개 사가 참여해 오디오, 자동차 장비, 커넥티드 홈 테크놀로지, 디지털 이미징, 게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15개 주요 부문의 최신 소비가전 제품 및 서비스 2만 여 종을 선보였다.

전시현장

(좌) 글로벌 기업의 최첨단 테크놀로지 신제품을 선보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는 "보다 스마트한 삶을 위한 2011년 제안(The Smarter Life: Agenda 2011)"이라는 주제 하에 제품 키워드를 ‘디자인, 경험, 연결성’으로 정하고 올 한해 세계 전자업계를 이끌어 갈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우) 삼성전자 TV 앱스토어 삼성전자 블로그 바로가기

(좌) LG전자 부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LG전자 또한 "스마트, 그 이상(Simply Smarter)"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스마트TV, 스마트폰, 스마트가전, 스마트그리드 등 부문에서 차세대 혁신기술 접목제품을 선보였다.

(우) LG전자 멀티비전 터치스크린 스마트보드 시연 장면 LG전자 블로그 바로가기

(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부스의 태블릿 신제품 디스플레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우)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 키넥트(Kinect) 체험관

(좌) 파나소닉(Panasonic)의 3D 비디오 게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우) 소니(Sony) 부스의 인터넷 TV

(좌) 퀄컴(Qualcomm) 부스의 커넥티드 TV,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LVCC South Hall)

(우) 유료 위젯 판매에 들어가게 될 야후(Yahoo!) 커넥티드 TV 스토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좌) 무안경 3D TV를 선보인 도시바(Toshiba) 부스 전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우) 풀HD 3D TV 및 캠코더를 출품한 JVC 부스

(좌) 블랙베리(Blackberry)의 플레이북(Playbook) 태블릿,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LVCC South Hall)

(우) 국내 중소기업 유경테크놀로지스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 빌립(Viliv) X 시리즈 유경테크놀로지스 웹사이트 바로가기

(좌) 국내 중소기업 아이스테이션의 세계최초 3D 태블릿 주드(Z3D) 아이스테이션 웹사이트 바로가기

(우) 국내 중소기업 오코스모스의 윈도우 7 기반 초소형 태블릿 PC OCS1 오코스모스 웹사이트 바로가기

(좌) 국내 중소기업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 E300 태블릿 엔스퍼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우) 국내 중소기업 네오랩컨버전스의 닷코드 인식 테크놀로지 네오랩컨버전스 웹사이트 바로가기

(좌) 레노보(Lenovo)의 아이디어패드(IdeaPad) U1 하이브리드와 르패드(LePad) 슬레이트, 베네시안 타워(Venetian Tower)

(우) 아수스(Asus)의 이패드(EeePad) 슬라이더

(좌) 각종 애플 제품을 위한 최신 액세서리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아이라운지(iLounge) 파빌리온,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홀(LVCC North Hall)

(우) 그리핀(Griffin)의 어린이를 위한 아이패드 앱

(좌) 셀래리스(Cellairis) 스마트폰 케이스 디스플레이, 아이라운지(iLounge) 파빌리온

(우) 소니 피큐(Pilq) 헤드폰

(좌) 모피(Mophie)의 아이팟 및 아이패드 케이스 디스플레이, 아이라운지(iLounge) 파빌리온

(우) 팀벅투(Timbuk2) 스눕 카메라 백, CES 센트럴 플라자(CES Central Plaza)

(좌) 이튼(Eton)의 서바이벌 전자장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LVCC South Hall)

(우) 디링크(D-Link)의 웹비디오캠

(좌) 국내중소기업 모뉴엘 부스의 로봇청소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홀(LVCC Central Hall). 가전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뉴엘 웹사이트 바로가기

(우) 메이커봇 인더스트리스(Makerbot Industries) 부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LVCC South Hall)

(좌) 아우디(Audi) 전기 컨셉 스포츠카 이트론(e-Tron),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홀(LVCC North Hall)

(우) 포드(Ford)가 출시한 첫 번째 전기자동차 포커스 일렉트릭(Focus Electric), CES 센트럴 플라자(CES Central Plaza)

(좌) CES 2011 공식 트위터(Twitter) 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홀(LVCC North Hall)

(우) 정보통신기기 전문매체 씨넷(CNET) 중계부스

CES 4대 트렌드

2011년 CES에서는 80여 종의 제품이 선보여 단연 눈에 띈 태블릿, 무선 4G LTE, 인터넷 TV, 스마트 장비, 전기 자동차 관련 테크놀로지 등의 부상을 지켜볼 수 있었다. 주목할 만 한 네 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태블릿 : 의심의 여지없이 2011년은 태블릿의 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 해 애플(Apple) 아이패드(iPad)의 출시와 그 전 세계적인 인기는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 일대 변혁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태블릿 컴퓨팅 디바이스는 마침내 대중시장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운영체제, 화면크기, 색상, 사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어떤 측면이라도 강조될 것이다. 한편 태블릿의 주목할 만 한 성장세는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CES 2011에서는 각종 케이스, 백과 함께 블루투스 태블릿 디바이스 등 폭넓은 관련 제품들이 넘쳐났다.

• 올해에도 3D : 작년 행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콘텐츠, 하드웨어, 서비스를 포함해 확실히 3D가 지배적이었다. 3D 텔레비전, 블루레이 플레이어, AV 리시버를 포함해 셀 수 없이 많은 하드웨어 제품들과 함께 디렉트 TV 및 ESPN의 3D 방송편성도 이 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되었으며 소니는 PS3 버전의 3D 게임을 공개했다. 제품군을 넘나드는 테크놀로지의 연속적 구성을 보여주는 장인 CES는 올해 다시 한 번 3D 생태계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풍부한 기능의 대형 3D 텔레비전들은 물론이고, 작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제품들에 해당 테크놀로지가 폭넓게 적용되었다. 화두는 ‘미묘함’이었다. 기업들은 3D 액티브 셔터 아이웨어 솔루션에 주목했으며, 안경 없이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픽(autostereoscopic)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뒷좌석, 손 안의 모바일 디바이스, 공공 디지털 사이니지에 적용된 3D 테크놀로지도 각광받았다.

• 인터넷 기반의 모든 것 : 2011년의 더욱 큰 화두는 인터넷 기반의 제품들이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TV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모든 사물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TV 그 이상을 포함한다. 소비자들은 한 번 TV를 사면 적어도 10년은 쓴다고 생각하고, 오늘날의 TV는 그리 쉽게 뒤쳐지지도 않을뿐더러 내구성도 매우 높아 평균적인 소비자들은 그리 자주 TV를 새 것으로 교체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2011년 CES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셋톱박스와 관련 서비스들이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수명이 더 짧고, 가격대도 저렴하며, 아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채 시장에 존재하는 수 백 만의 텔레비전을 위한 즉각적인 시장을 마련해줄 수 있다. TV와 셋톱 장치 이외에도 자동차, 카메라, 프린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스크린에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었다.

• 앱의 폭증 : 계속해서 테크놀로지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앱이 CES 2011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2011년은 아마 모든 하드웨어 제품군에 앱이 깔려있는 첫 해가 될지도 모른다. '명령과 제어'는 일반적인 테마로, 최종사용자는 하나의 기기에서 또 다른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앱이 텔레비전, 카메라, 프린터, 자동차, 포토프레임의 다양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들어서게 될 전망이며 모바일, 헬스 관련 장치에 유입되는 현상 역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앱은 '모니터링'의 다양한 측면을 소비자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명령과 제어를 넘어, 최종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앱이 2011년 CES에서 부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워즈

• CES 혁신상(CES Innovations Awards)

1976년 이래 CES 혁신 디자인 & 엔지니어링 상은 수많은 컨슈머 테크놀로지 제조업자들과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의 신제품을 저명한 산업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무역박람회 홍보담당자들에게 선보이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시상식이야말로 컨슈머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휴대폰 등 세트 부문 33개 제품과 반도체, LCD 디스플레이 부품 부문 4개 제품 등 총 37개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37개 제품 중 세탁기, 전기 오븐레인지, 모니터, 3D LCD 디스플레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서버용 D램 등 6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도 함께 수상했으며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안경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LG전자도 CES 혁신상에 12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최고혁신상으로 선정된 139.7㎝(55인치) 스마트 TV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풀 HD급 발광다이오드(LED) 화질을 구현하고 화면의 테두리 폭도 줄여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나노 LED 3D TV, 3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LED 모니터 등이 CES 혁신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아울러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세탁기, 홈시어터 시스템, 식기세척기, 광 디스크 드라이브 등도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ES 혁신상 수상작 리스트 바로가기

• CNET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제품상(CNET Best of CES)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리뷰매체 씨넷(CNET)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공식 CES 최우수 제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문가 에디터들로 구성된 팀은 CES 출품작들 중 가장 많은 화제를 낳고, 제품군 카테고리를 명확히 정립하며,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시에 전도유망한 제품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허니컴으로 알려진 구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인 모토로라 줌(Xoom)이 2011 CES 최우수 제품상을 수상했다. 허니컴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태블릿 전용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토로라 줌에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280 x 80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 HD급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전후면 카메라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어도비 플래시도 지원한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측은 줌이 빠르게 성장 중인 태블릿 시장을 섭렵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1/4분기에 3G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 줌 웹사이트 바로가기

• 테크 & 엔지니어링 에미 어워드(Tech & Engineering Emmy Awards)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 The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s)는 1948년부터 괄목할 만 한 테크놀로지 및 엔지니어링 개발적 측면에서의 업적을 달성한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으며 5년 연속으로 CES 행사기간 동안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에미 어워드의 테크놀로지 & 엔지니어링 평생공로상은 소니 회장 하워드 스트링거(Howard Stringer)에게 돌아갔다. 스트링거는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 중 하나로 2005년 소니에 합류해 디지털 브로드캐스팅, 인터넷, 3D TV를 포함한 컴퓨터 테크놀로지 등을 기업의 주력사업부문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주도하며 혁신적인 지도자임을 증명한 바 있다.

기조연설

•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혁신적인 신제품 발표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발머는 연설에서 XBOX 360이 출시 후 단 60일 동안 800만 대가 팔리며 시장에서 흥행한 것을 치하하고, 올 봄에 출시될 새로운 XBOX 360에서는 어떻게 키넥트를 리모콘으로 활용해 넷플릭스(Netflix)와 훌루 플러스(Hulu Plus)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지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동영상 바로가기

•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EA의 회장인 게리 샤피로는 6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CES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테크놀로지 행사이며 이 자리에 소개되는 제품과 서비스들은 혁신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동력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역설했다. CEA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전업계 매출이 올 해 9,6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미국시장은 3.5% 성장해 1,86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동영상 바로가기

• 이반 사이덴버그(Ivan Seidenberg) 샤피로에 이은 기조연설에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Inc.) 최고경영자 이반 사이덴버그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connected technology)의 미래에 주목했다. 사이덴버그는 버라이즌의 목표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허물고 하나로 연결된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동석한 최고운영책임자인 로웰 맥아담스(Lowell McAdams)와 함께 끊김없이 이어지는 국가적 규모의 스펙트럼을 제공하게 될 4G LTE 네트워크로 미 전역을 뒤덮는다는 버라이존의 계획을 논의했다. 동영상 바로가기

• 루퍼트 슈태들러(Rupert Stadler) 루퍼트 슈태들러 아우디(Audi) 회장은 “자동차는 앞으로 모바일 세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무대에서 제로백을 4.7초에 달성하고 동네 레스토랑 및 명소까지 찾아주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전기 컨셉 스포츠카 이트론(eTron) 스파이더를 시범운행해보였다. 슈태들러는 운전을 라이프스타일과 연결시킨다는 아우디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운전자용 정보를 제공하는 자사의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예로 들었다. 이후 엔비디아(Nvidia)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동석해 양측의 협력관계 체결을 선언하고 아우디 전 차종 대쉬보드에 자사의 테그라 2 프로세서가 내장된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부착될 것임을 알렸다. 동영상 바로가기

•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윤부근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고품질 비디오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되게 한다는 삼성의 비전 ‘디지털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마트 TV 및 기타 커넥티드 디바이스 중심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언급하면서, 동석한 컴캐스트(Comcast)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가 삼성 제품의 기기를 넘나드는 휴대성을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컴캐스트 VOD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 TV에서뿐 아니라 엑스피니티(Xfinity) 앱을 통해 갤럭시탭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하나의 기기에서 재생을 멈추더라도 다른 기기에서는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타임워너 케이블(Timewarner Cable), 훌루(Hulu), 어도비(Adobe) 및 드림웍스 애니메이션(Dreamworks Animation)과의 콘텐츠 제휴 계획도 이 자리를 통해 발표되었다. 동영상 바로가기

• 앨런 뮤랠리(Alan Mulally) 포드(Ford) 자동차 회장 앨런 뮤랠리는 기조연단에서 자사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이자 출품작인 포커스 일렉트릭을 소개했다. 뮤랠리는 2012년까지 미국에 다섯 종류의 전기자동차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포커스 일렉트릭은 240 볼트 아울렛을 사용해 약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동영상 바로가기

컨퍼런스

300개 이상의 컨퍼런스는 특정 시장 세그먼트별로 적용가능한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다. 그 중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거론한 수퍼세션 몇 가지를 소개한다.

• '헐리우드 크리에이티브 거장들: 미디어 산업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Hollywood Creative Masters: A Media Money Makers)' 영화 워킹데드와 인크레더블 헐크를 제작총지휘한 게일 앤 허드(Gale Anne Hurd)를 포함해 드라마 히어로의 팀 크링(Tim Kring),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의 톰 맥그래스(Tom McGrath), TV 쇼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의 제프 로스(Jeff Ross) 등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엘리트 제작자 패널이 모였다. 이들은 더욱 풍부한 시청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특히 소셜 미디어를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의 실무에 적용하면서 겪었던 실제 경험사례를 들려주고 브랜드를 키우는 것과 플롯의 진정성,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 사이의 균형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닌 매체임이 틀림없지만 팬층을 넓히기 위해서는 더욱 지혜롭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데에 모두 의견을 모았다.

• ‘게임산업의 실태(Got Game? The State of the Games Industry: View from the Top)’ 게임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들을 다루었다. 일렉트로닉 아트(Electronic Arts), 게임스톱(Game Stop), 하보호텔(Habbo Hotel), 삼성(Samsung), 빈디시아(Vindicia)의 임원들로 구성된 패널은 어떻게 콘텐츠가 발전할 수 있으며 어떤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 다른 논의주제로는 실제 게임공간과 인지된 가상의 게임공간 사이의 끊어진 연결고리, 게임에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 등이 있었다.

• 'CNET의 다가올 트렌드: 컴퓨터 그 이후(CNET's Next Big Thing: After the Computer)' 큰 인기를 끌었던 세션으로, 씨넷의 브라이언 쿨리(Brian Cooley)와 몰리 우드(Molly Wood)가 태블릿 PC,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 다가올 큰 트렌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첫 번째 전문가 패널이 디바이스, 서비스와 운영체제, 다음 패널이 콘텐츠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 마지막 패널이 콘텐츠 송출, 투명성과 디지털 권익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미국가전협회(CEA, The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1,720억 달러 규모인 미국 소비가전업계의 성장을 장려하는 저명한 무역협회이다. 2,000여 개 기업이 협회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CEA는 이들에게 법적 지지, 시장조사, 기술적 훈련 및 교육, 산업장려, 기업진흥,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EA는 또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융합의 장인 CES를 후원하고 운영,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CES가 거두는 모든 수익은 업계의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된다.

정리 | 한국디자인진흥원 전략연구실 조사분석팀 박미주 연구원

[email protected]

자료제공 :

CEA (http://www.ce.org/)

CES (http://www.cesweb.org/)

원문:http://www.designdb.com/dtrend/trend.r.asp?menupkid=235&pkid=9179


Source from http://im-oo.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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